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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소식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말은 다 거짓"…현장 CCTV 공개 폭로전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와 외할머니 사이의 폭로전이 벌어졌다.

최준희는 11일 자신의 SNS에 "친 오빠(최환희) 없는 집에 남자친구랑 놀러 갔다는 건 거짓입니다. 그리고 혼자 들어가서 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경찰과 남자친구를 불렀습니다"라며 엘리베이터 CCTV 화면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네 장의 CCTV 화면 캡처 사진과 함께 '집에 혼자 감', '들어가서 할머니 마주쳐서 욕 먹고 나오는 길', '혼자 나감', '경찰, 남친 도착 후 다 같이 들어감'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할머니가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남자친구, 경찰을 불러 집에 들어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준희가 공개한 영상에는 외할머니 정 씨가 최준희와 경찰을 향해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영상에서 정 씨가 "XX놈의 XX. 나가서 이야기하라고"라고 소리를 지르자, 경찰은 "선생님 그만하시라고요. 욕하지 마세요 그리고"라며 언성을 높였다.

최진실의 모친 정 씨는 지난 9일 새벽 외손녀 최준희의 주거에 침입한 혐의로 서울서초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그에 따르면 외손자 최환희(지플랫)가 반려묘를 봐달라는 부탁으로 서초동 아파트에 방문했다가 최준희가 남자친구와 함께 찾아왔고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에 주거침입으로 신고 당했다.

이와 관련해 최준희는 "누구 편을 가르고 제 말을 들어달라는 말이 아닌 잘못된 걸 바로잡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며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미성년자 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