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선, "너 먼저 생각나" 男 축구선수 DM 박제한 이후 "고통 받고 있다"

'축구 여신' 곽민선 아나운서가 ‘DM 박제’ 사건을 해명했다.

곽민선은 29일 공개된 탁재훈, 신규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했다.

탁재훈은 곽민선에게 “인스타 3대 공개 처형짤이 뭡니까”라고 물었고, 신규진이 곽민선의 ‘DM 박제’ 사건을 소개했다.

곽민선은 과거 한 축구선수가 경기에 지고 "민선아 미안해 경기지는데 너 먼저 생각나더라"라는 DM을 보낸 내용을 자신의 SNS 스토리에 그대로 올렸다. 이에 축구 팬들은 '응원해준 팬들에게 미안해하지 않고 왜 아나운서에게 미안해하느냐'며 비판이 이어졌다. 곽민선은 DM을 보낸 선수의 팀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민선은 ‘네가 더 힘들겠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내가 미안해 우리 선수여서 고맙고 계속 팬들 생각해서 힘내줘’라는 답장을 보냈으나 이를 SNS에 올린 것은 ‘나에게 접근하지 마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잇따랐다.

이와 관련해 곽민선은 “저도 고통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탁재훈은 “아는 사람이냐. 친분이 있으면 보낼 수 있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곽민선은 “친분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며 해당 선수와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신규진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중 "제가 봤을 때는 이 남성 선수가 곽민선에게 호감이 있어서 이렇게 보낸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곽민선은 "제가 그 이후에 파장을 생각 못했다. 이 당시 저는 팬으로서 과몰입되어 있었다”고 재차 해명했다.

곽민선은 “박제하고 사실 되게 후회를 많이 했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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