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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꿀팁

나의 글쓰기를 위한 곳.

 

 

 나는 기자 지망생이다. 지망생이라는 위치가 모두 그렇듯 정해진 것 없는 길을 바라보고 있다. 기자는 글을 잘 써야한다. 하지만 나는 글을 잘 쓰지 못한다. 글을 적다보면 이내 글이 부스러진다. 글에 밀도가 없으니 당연한 일이다. 바닷가 모래알이 잘 뭉쳐지지 않듯, 나의 글에는 빈틈이 많다.

 내 생각을 정리할 곳이 필요했다. 노트에 끄적일 수도 있었겠지만, 그게 쉽지않다. 초등학생때부터 컴퓨터를 접했던 난. 디지털세대다. 종이에 글을 적는 것보다 컴퓨터에서 문서작성하는 것이 편하다. 글쓰기는 손으로 직접 종이에 적는 맛이다. 그렇기에 이 공간은 단지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공간이다.

 운좋게 일간지 신문사에서 인턴생활을 하고있다. 그들과 나의 차이점은 뭘까 생각한다. 의외로 작은 부분에서 차이가 났다. 바로 '남들과는 다른 곳을 보고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 이에 더해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는 것. 그 속에 글을 잘쓰고 못쓰고는 없었다.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관찰과 생각이 정리되면 글쓰기는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이곳은 세상을 바라보는 내 생각을 정리하는 공간으로 쓸 예정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애정을 갖고 내글의 작은 틈을 메꾸기위해 노력하면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블로그가 될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