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 하이브(HYBE) 소속 아이돌 팬사인회장에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
하이브 재팬 소속 보이그룹 &TEAM(앤팀)은 지난 8일 위버스 대면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이날 팬사인회에 참석한 팬들이 SNS에 게재한 후기 등에 따르면 앤팀 스태프들은 팬사인회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에 앞서 팬들의 가슴 등 신체를 수색했다. 팬들이 속옷 안에 애플워치 등 녹음이 가능한 전자기기를 숨겨둔 채 멤버들과의 대화를 녹음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한 것이다.
하이브 측은 대화 녹음본이 외부로 유출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이 조치한 것이라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NS 등을 중심으로 팬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TEAM은 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로 구성된 8인조 아이돌이다. Mnet 서바이벌 '아이랜드' 출신 케이, 의주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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